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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충남 천안에서 결혼식 하객을 태우고 가던 관광버스가 중앙 분리대와 충돌해 17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에선 차량 20여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7시 반 쯤 충남 천안시 수신면 속창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승객 68 살 이 모 씨가 숨졌으며 57살 우 모 씨 등 승객 16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는 결혼식 하객 25 명을 태우고 아산에서 경남 거창으로 향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오늘 오전 10시 반 쯤엔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 당진 나들목 부근 순성교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20여 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 통행이 2 시간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대전시 이사동 인근 대전-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52 살 장 모 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47 살 김 모 씨 등 2 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6시 쯤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의 한 교차로에선 36 살 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48살 최 모 씨의 택시 등 도로에 서 있던 차량 2 대를 잇따라 들이 받아 7 명이 부상을 입는 등 눈길 교통사로 얼룩진 휴일이었습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