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흘째 급락, 나스닥 최저치 기�_포커 하우스 산 조앙 델 레이_krvip

⊙앵커: 뉴욕증시가 연 사흘째 급락한 가운데 오늘 나스닥지수는 지난 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폭락은 부시 대통령의 기업부정 대책안에 대한 실망감에 따른 것으로 보여서 장세는 점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증시가 연 3일째 급락하며 주요 기술적 지지선들이 일제히 무너졌습니다. 오늘 나스닥지수는 35포인트, 2.54% 하락한 1346을 기록해 지난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다우지수도 9000선과 8900선이 차례로 무너지며 282포인트, 3.11% 내린 8813을 기록하며 장을 마쳐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머크와 존슨 앤 존슨 등 제약주를 비롯한 블루칩들이 급락했고 보잉과 제너럴 모터스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월가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기업 범죄전담 수사조직의 창설 등을 골자로 한 기업 부정 근절대책에 대해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같은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특히 기업들의 윤리적 책임감을 강조한 것은 지지하지만 회계부정을 바로잡을 구체적 대책들이 빠져 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