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차에 불·가정집 가스 누출 화재 _틸티냐 포커_krvip

<앵커 멘트> 대로 변을 달리던 차량에서 갑자기 엔진 과열로 불이 났습니다. 또 밤사이 서울의 한 가정집에서는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로 갓길에 세워진 승합차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와 함께 솟구친 불길은 쉽게 수그러지지 않을 태세입니다. <녹취>"(이게 무슨 대교죠?) 당산역 지나서" 불은 어제 저녁 6시 쯤, 서울 상수동 강변북로 서울 화력발전소 부근에서 일어났습니다. 구리 방면으로 달리던 서울 녹번동 61살 이모 씨의 승합차 엔진쪽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이 씨는 차량에서 탈출했지만 퇴근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쯤 서울시 신수동 39살 김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 집안 내부 10여 평을 태웠습니다. 경찰은 부엌의 LP가스 배관 근처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김 씨의 말로 미뤄 누출된 가스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새벽 2시 반 쯤에는 서울 장안동의 한 당구장에서 불이 나 당구대와 집기 일부를 태웠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