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학 축제 부활…캠퍼스 활기_온라인 카지노 화장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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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일상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습니다.

대학에선 2년만에 방역지침을 따르며 진행하는 대면 축제가 열렸는데요.

대학생이 되고도 학교에 갈 수도, 동문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았던 학생들은 이제서야 캠퍼스의 낭만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캠퍼스를 곱게 물들였던 낙엽이 하나 둘 떨어져 내리고 파란색 천막이 점점이 자리했습니다.

천막마다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힘껏 다트를 날려보지만. 30개 넘는 풍선을 요리조리 빗겨가기만 하고 인내와 끈기로 마침내 성공.

길거리 축구장 앞에도 학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코끼리 코를 몇 바퀴 돌고, 어질어질한 상태에서 '슛!'

'골인'입니다.

코로나 시대, 색다른 행사도 등장했습니다.

심리검사에서 나온 감정 상태대로 빨강, 파랑, 노랑, 물감 백신을 만들어 나눠 줍니다.

[심중석/강원대학교 1학년 : "방역을 잘 지키면서 축제를 진행하는 것 같아 안심이 되고, 일단 사람이 많은 게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

추우나 더우나 벌써 몇 년째 방역의 최일선에서 땀을 흘리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 한 줄을 전하기도 합니다.

["학우분들 의료진 감사 편지 작성하고 가세요."]

음악 동아리는 2년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아낌 없는 환호가 이어집니다.

특히, 신입생 엠티(MT), 오리엔테이션, 대학 축제.

전부 다 전설 속 얘기 같았던 대학 1, 2학년생들.

이제서야 '대학에 왔구나'라고 실감합니다.

[윤동준/강원대학교 1학년 : "친구들도 많이 못 보고 너무 심심했는데, 이렇게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고 하니까 저도 무슨 기운이 생기고."]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대학축제.

앞으론 더 가까이에서, 더 자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게 학생들의 바람입니다.

KBS 뉴스 김초롱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