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스퀘어서 6천여 명 反월가 시위_배우 베테 파자스의 나이_krvip

세계적으로 반 월가 시위가 벌어진 어제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도 주최측 추산 6천여 명이 모여 금융기관의 탐욕과 자산배분 불평등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월가 시위의 진원지인 남부 맨해튼 주코티 공원을 출발해 월가 인근에서 행진을 벌였으며 오후 5시부터는 맨해튼 내 유명 관광지인 타임스스퀘어로 속속 몰려들었습니다. 시위 주최 측은 이 장소에서 점령파티가 벌어진다며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등을 통해 시위 참가를 독려했습니다. 시위 참가자가 많아지면서 기마경찰들이 주변 거리를 통제하고 시민들의 타임스스퀘어 접근을 차단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한 3명이 체포됐다고 목격자들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위는 전반적으로 평화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맨해튼 남부 그리니치 빌리지 인근의 씨티은행 지점에서도 시위가 벌어져 24명이 체포됐다고 뉴욕시 경찰국은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시청 앞에서 5천여명이 모여 평화행진을 벌였으며 워싱턴 DC에서도 2천여명이 시위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