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유행하는 ‘터틀넥’…매출 30% 늘어_베타 물고기는 수족관 바닥에 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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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유행했던 '터틀넥' 의류가 이번 겨울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 온라인 쇼핑몰 'SSG.com'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된 작년 12월부터 이달 11일까지 터틀넥 매출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30% 늘었다. 이는 몇 년 전부터 많은 기업들의 사무실 복장이 비즈니스 캐주얼로 바뀐데다, 뻔한 '셔츠+스웨터' 조합에 싫증을 느낀 남성들이 대안으로 터틀넥을 찾기 때문이라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이 같은 추세에 맞춰 18일까지 남성 터틀넥 니트와 스웨터를 특별가격으로 선보인다. 신관 6층 아르마니꼴레지오니는 터틀넥 스웨터를 44만1천원에, 분더샵클래식은 선스펠 터틀넥 니트를 23만1천원에 선보이고, 신관 7층 타임옴므는 터틀넥 스웨터를 42만5천원에 판매한다. 타미힐피거의 터틀넥 니트와 메리노의 울 터틀넥은 각각 13만1천600원, 15만2천600원에 내놓는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부사장(패션본부장)은 "터틀넥 위에는 어떤 겉옷을 입어도 돋보이고, 터틀넥 니트는 겨울 뿐 아니라 봄, 가을 간절기에도 입을 수 있어 이번 특가 행사에 남성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