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 인슐린펌프 부작용 ‘저혈당 쇼크’도 막는다_배를 채우고 샤워를 해라_krvip

당뇨병 환자들이 잠자다 혈당이 떨어져 위험해지는 걸 막는 첨단 인슐린 펌프가 개발됐습니다. 미국 메드트로닉사가 개발한 이 인슐린 펌프는 야간 혈당이 일정 수치 이상 떨어질 경우 일시적으로 인슐린 공급을 끊어 인슐린 과잉 공급으로 생기는 저혈당 현상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제당뇨병센터는 1형 소아 당뇨병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이 저혈당 감지센서가 부착된 펌프와 표준 펌프를 각각 석달 동안 쓰게 한 결과, 특수 인슐린 펌프 그룹이 표준 그룹에 비해 저혈당 발생 빈도가 평균 37.5%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은 혈당을 모니터하면서 인슐린 양을 조절해 실제 췌장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라며, 인공췌장 개발을 향한 획기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1형 당뇨병은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세포를 공격해 인슐린이 매우 적게 만들어지거나 아예 만들어지지 않는 병으로, 치료를 위해 인슐린 공급 펌프를 쓰고 있지만 과잉 공급에 따른 저혈당 쇼크 위험이 제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