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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티베트인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최근 벌어지고 있는 티베트 유혈 사태와 관련해 사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에서는 연일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람살라에서 이재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티베트의 정신적.정치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사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티베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 사태가 통제 불능 수준이 될 경우 망명 정부 수반에서 물러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달라이 라마 : "자유와 함께 티베트에 돌아가는 즉시 종교적 권위를 이양할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더 이상 지도자가 아닙니다." 티베트 망명 정부 총리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평화주의자인 달라이 라마가 비폭력 정신을 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달라이 라마 등이 이번 사태를 배후 조종했다는 중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핍박 받는 티베트인들의 자연발생적인 항거라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삼동 린포치(티베트 망명정부 총리) : "만일 (배후)증거가 있다면 국제사회에 알려서 조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인도 북부 다람살라는 분노와 절규의 물결로 가득차 있습니다. 중국의 유혈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와 농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시위에는 티베트인들과 뜻을 함께하는 외국인들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망명 정부와 티베트인들은 자유 티베트를 향한 평화적 시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람살라에서 KBS 뉴스 이재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