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4월 중 ‘미세먼지 경기회복’ 중심 추경 편성”_내기하러 오세요_krvip

당정청 “4월 중 ‘미세먼지 경기회복’ 중심 추경 편성”_베토 길레르메 일정_krvip

[앵커]

여당과 정부, 청와대가 미세먼지 대책과 경기 회복 대책을 중심으로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이번달 안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 3년 연속 추경 편성입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정청이 추가경정예산 편성에서 우선 역점을 두기로 한 부분은 미세먼지 대책입니다.

노후 경유차를 교체하고,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감시, 분석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배출량을 줄일 계획입니다.

미세먼지 대책에만 1조 원 이상이 편성돼야 한다고, 민주당은 정부에 주문했습니다.

추경에는 또 경기 하방 위험을 조기에 차단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도 중점적으로 포함됩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IMF(국제통화기금)는 우리 경제의 하방 요인을 지적하면서 추경 편성을 권고했습니다. 그런 몇 가지 필요와 재정 여건을 관련법과 함께 고려하면서 추경을 준비해 4월 중에 국회에 제출하겠습니다."]

추경의 정확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낙연 총리는 앞서 재원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IMF 가 권고한 9조 원 수준까지는 쉽지 않아보인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추경안은 이번달 25일 쯤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현 정부 들어 3년 연속해 세번 째 추경이 제출되는 셈입니다.

추경안 편성에 대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또다른 세금퍼주기 아니냐며, 추경 요건에 맞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