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FTA 지원법안 상정 보류 _타코 베팅 규칙_krvip

국회 농림해양수산 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FTA 지원특별법안의 처리문제를 논의했으나 위원들의 반대로 법안상정이 보류됐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가 농업대국인 칠레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하면서 FTA비준안 체결에 대비한 대책이 미흡하기 때문에 FTA지원특별법안을 심사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양희 농림해양수산 위원장은 여야 위원들이 FTA지원법안 상정에 반대하고 있고 간사간 의견절충도 실패했다면서 법안 상정을 보류하고 산회를 선포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24일 통일외교통상위를 통과한 FTA 비준안도 FTA지원특별법안과 함께 본회의에 상정한다는 부대조건을 달았기때문에 오늘 본회의 처리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각 정당의 농촌지역 출신 의원들이 FTA비준안 처리의 조건으로 '선대책 후비준'의 원칙을 요구하고 있고 농민단체들이 국회앞에서 시위까지 벌이고 있어 적지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