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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폭력이 위험수위를 넘어섰습니다. 집단괴롭힘이나 폭행으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최근 잇따랐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 입니다. <리포트> 집단괴롭힘에 시달리던 한 여고생의 메몹니다. 무섭다로 시작하는 짧은 글에는 학교안에서의 폭력이 얼마나 견디기 어려운지 나타나있습니다. 이 여고생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가족들은 학교가 원망스럽습니다. <인터뷰> 이길수(숨진 학생 아버지): "학교가 원망스럽고,마음놓고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겠어요,이렇게 폭력이 심한데..." 경찰조사결과 집단괴롭힘이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지영(충주경찰서 수사과): "가해학생 한 명과 상호간 폭행이 있다가 나중에는 가해학생이 친구들과 함께 피해학생 한 명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걸로 수사가 된 상탭니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은 교실이나 운동장처럼 여러사람이 함께 있는 장소에서 벌어지는데도 제대로 통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달초 교실안에서 폭행을 당한 한 중학생이 숨지는 사고나 났습니다. 당시 교실안에는 학생들이 여러 명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숨진 학생 친구: "무서워서 못 말렸겠죠.덩치가 있는데, 어떻게 말리겠어요... 이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왔을때는 이미 손을 쓸 수 없을만큼 크게 다친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 숨진 학생 가족: "제일 분한 것은 힘 센 사람이 힘 약한 사람을 때리는데 다른 친구들은 그 살인 광경을 목격하고 있었다는 거예요..." 경찰에 접수된 학교폭력 건수는 올 상반기에만 6천9백여 건에 이릅니다. <인터뷰> 박병식(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 공동대표): "교육당국이 문을 안여는 것이 가장 큰 문젭니다.학교현장과 학부모,지역사회와 시민단체가 같이 해결해야 겁니다." 반복되는 학교 폭력 그때마다 사회에서는 반성의 소리가 높지만 그 순간만 지나면 남의 일입니다 그래서 학교 폭력은 반복 될수 밖에 없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