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프린터 토너 칩 조작해 새 것 교환한 사기단 검거_일하고 돈 벌기 가장 좋은 나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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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프린터 토너의 칩을 조작해 새 것으로 보상받는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수사를 벌여 온 경찰이 사기단 일당을 붙잡았습니다. 수원 남부경찰서는 29살 정모 씨와 40살 이모 씨 등 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또 이들과 함께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29살 노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재생토너로만 쓸 수 있는 다 쓴 폐토너를 개당 3만 원 정도에 구입한 뒤, 일부러 흠집을 내고 토너량을 측정하는 칩 기록을 무상교환이 가능한 수준으로 조작해 제조사인 삼성전자로부터 시중가 30만 원이 넘는 새 토너를 교환 받아 되팔아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울과 광주에 있는 공장 2곳에서 프린터 토너 칩을 조작해왔으며, 지난 2007년부터 지난 8월까지 프린터 토너 한개 당 20만원 씩 최소 20억 원 이상의 부당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 씨 등은 프린터 토너를 교환해주는 삼성전자 소모품센터에서 칩에 들어있는 토너량 정보를 기준으로 교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삼성전자 소모품센터 직원이 이들과 공모했다는 진술도 확보해 삼성전자 내부 관련자를 찾는 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이 다른 회사의 프린터 토너에 대해서도 비슷한 수법의 사기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