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실종자 수색 작업 예정…장례 절차도 일부 진행_보너스 등록 베팅_krvip

[앵커]

헝가리와 한국 대원들이 연일 공동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모두 8명입니다.

오늘도 대규모 수색이 예정된 가운데 장례 절차도 일부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직까지 찾지 못한 유람선 실종자는 모두 8명.

하지만 그제 실종자 2명 확인 소식 이후 새로운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우리 신속대응팀과 헝가리 당국은 어제 공중 드론을 투입한 데 이어 오늘도 대규모 수색 작업을 진행합니다.

두 나라 수색 팀은 사고 현장에서 하류 80킬로미터까지 버스로 내려간 뒤 상류로 거슬러 올라오며 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신원이 확인됐고, 가족들도 희망을 한 경우에 한해 장례 절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네 구 화장이 진행됐고, 오늘도 일부 화장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장을 마친 가족들은 현지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고 귀국 비행기편이 확보되는 대로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르면 내일쯤 유골함과 함께 귀국하는 가족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헝가리 검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사 결과 이번 사고는 '바이킹 시긴호' 선장의 운전 부주의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장의 휴대전화에서 삭제된 통화 목록 등을 복원하고 있다며, 복원이 완료되면 수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