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봄 맞아 ‘한라마’ 120마리 올해 첫 방목_회복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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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오늘(4일) 한라산 난지축산연구소 초지에 한라마 120여 마리를 올해 처음 방목했다고 밝혔다.

한라마는 '제주마'와 '더러브렛'의 혼혈종으로 난지축산연구소에서 한국형 승용마로 보급하기 위해 개량하고 있는 말이다.

방목은 오는 10월 말까지 210일에 걸쳐 총 247㏊ 초지에서 실시된다.

방목은 가축을 초지에 풀어 생초(생풀)를 섭취하게 하는 방법이다. 사료비와 관리 비용을 줄이고 섬유소와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말의 근육과 심폐기능 강화를 비롯해 초원을 질주하는 말의 본성을 살려 품성 측면에서도 악벽(나쁜 버릇) 발생을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

박남건 농진청 난지축산연구소장은 "겨우내 축사에서만 생활하던 말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날이 따뜻해지면서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일광욕이 필요하다"며 "방목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바른 품성을 지닌 건강한 승용마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