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무궁화호 열차 탈선...현재 정상 운행 _과세 스포츠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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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강릉에서 부산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가 대구 고모역 구내에서 탈선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3백여 명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김가림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5시 15분쯤 강릉에서 부산으로 가던 4513호 열차가 대구 고모역에서 탈선했습니다. 탈선한 열차는 전체 8량 가운데 기관차와 침대차 2량 등 모두 3량. 열차에는 금강산 관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승객 3백여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당시 열차는 시속 10km 내외로 서행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승객들은 복구작업이 벌어진 2시간 반동안 추위와 어둠속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승객: "불 꺼지고...완전히 아수라장이었어요" 이후 열차는 정상 운행됐지만 대구선에서는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만 5천 볼트의 고압전류가 흐르는 KTX 전기공급선때문에 기중기로 열차를 들어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사령실에서 선로를 급하게 변경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윤환(대구 고모역장): "사고열차를 통과시키려 했는데 동대구역에서 나올 열차가 있어서 고모역에서 교행을 하게 됐다. 열차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급박하게 취소해서 탈선해.." 철도공사측은 당시 근무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가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