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美지표 부진 충격…다우 2.83% 급락 마감_색칠 공부 페이지 그린 포커 카드_krvip

미국 증시는 애플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과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 등이 겹치면서 급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660.02포인트(2.83%) 급락한 22,6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14포인트(2.48%)하락한 2,4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43포인트(3.04%)폭락한 6,46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애플은 앞서 2019년 첫 회계분기 매출 전망을 890억~930억 달러에서 840억 달러로 낮췄습니다. 핵심 시장인 중국 경기 부진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둔화가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많은 상황에서 나온 애플의 발표로 시장 불안은 급속히 확산했습니다.

주요 투자기관들이 애플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고, 골드만삭스는 애플을 몰락한 휴대폰 왕국 노키아와 비교하는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시장 불안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애플 주가는 9.96% 떨어졌고, 애플의 주요 부품업체는 물론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 주가도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주요 항공사 델타가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 전망을 3% 하향 조정하는 등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졌고, 델타 발표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 다른 항공사 주가도 급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