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물류센터 큰 불 _영어를 알면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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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늘은 또 불까지 났습니다. 전자제품을 쌓아둔 대기업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수억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춘가도 상공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물류센터 2, 3, 4층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창문 사이로 소방관들이 물을 쏘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화염이 워낙 강해 소방관들조차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처음 불길이 솟은 것은 오늘 오후 2시 10분쯤. 불은 건물 3층 구석에서 시작됐습니다. ⊙신천수(최초 목격자): 3층에 가니까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4층에 또 올라갔어요. 4층에 가니까 그 밑에서, 창고 쪽에서 연기가 조금씩 나오더라고요. ⊙기자: 이런 화염 상태가 4시간 가량 계속됐습니다.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섰지만 작은 창문 때문에 물이 닿지 못해 불길은 건물 전체로 번져나갔습니다. 때마침 불어온 강한 바람을 타고 불이 계속 번진 데다 전자제품이 타면서 나오는 유독성 연기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LG전자의 아웃소싱으로 설립된 주식회사 SLS가 운영하고 있는 물류센터 안에는 냉장고와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들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전제품들 대부분은 잿더미로 변해 수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일요일이라 대부분의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았고 물류센터가 주변 상가들과 떨어져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문종희(경기도 구리소방서장): 대개 보면 전기화재, 누전이나 여러 가지 전기 관계되는 게 많습니다, 보면. ⊙기자: 한편 오늘 진화작업 과정에서 창고 안에 들어가 불길을 잡던 소방관 2명이 연기에 질식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