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튀니지에 한국 양잠업 전수 _베토 호라 무리시 라말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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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한국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3년 동안 75만 달러를 들여 아프리카 튀니지 서북부 타바르카 지역에 우리 고유의 양잠기술을 보급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은 자체 개발한 뽕나무로 튀니지 현지에 뽕나무밭 20헥타르를 조성하고, 전문가 현지 파견과 연수생 초청교육을 통해 양잠기술을 보급했으며, 누에 사육시설인 잠실과 누에고치로부터 실을 켜는 제사 시설을 짓는 등 우리나라의 양잠 기술을 전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진청은 튀니지 양잠기술 전수사업이 뽕나무밭 조성부터 실을 생산하는 단계까지 종합적인 지원에 의해 이뤄진 농업 분야 최초의 아프리카 지역개발 성공사례라는 데 의의가 크다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사업 추진과정에서 훈련을 받은 튀니지 연수생 6명 중에는 튀니지 농수산부 국장과 임업연구소 소장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포함돼 있어 한-튀니지 두 나라 간 향후 협력채널 구축의 의미도 크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