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김홍도 미공개 화첩 공개 _포키의 페널티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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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시대 산수화와 풍속화의 대가였던 단원 김홍도의 미공개 화첩이 국내에 처음 소개됐습니다. 절정에 이른 단원의 화풍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기자: 앞을 보지 못하는 두 행인. 떠꺼머리 총각과 갓쓴 양반의 표정과 몸짓마다 단원 김홍도 특유의 해학이 배어납니다. 금강산의 묘길상을 묘사한 진경산수화는 겸재 정 선의 화풍을 잇는 수작으로 꼽힙니다. 조선 후기 실학의 등장으로 농촌에 퍼지기 시작했던 수차. 수차를 밟으며 일하는 당시 모습을 정감 있게 그렸습니다. 면벽좌선하는 달마 등 불교적 주제를 담은 작품들도 흥미롭습니다. 이처럼 단원 김홍도의 말기그림 10점을 담은 화첩이 국내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일본인이 소장한 이 화첩은 풍속화, 산수화, 화조화를 두루 담았을 뿐만 아니라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단원의 글씨와 문장까지 볼 수 있어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학준(서울 옥션 상무): 처음 공개되는 작품이기 때문에 사료적인 가치도 있고 또 작품성까지 겸비한 그런 작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단원의 절정기 화풍을 한눈에 보여주는 이번 화첩은 다음달 6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어서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