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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석하면 흔히 요로결석만 떠오르실 텐데요. 하지만 눈에도 결석이 있다고 합니다. 결막결석이라고 하는데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최재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눈을 깜빡일 때마다 눈 속에서 작은 돌이 구르는 것 같은 느낌에 시달리는 안화순 씨. 정밀장비로 살펴보자 눈꺼풀 안쪽에서 딱딱한 이물질이 보입니다. 제거시술을 편 뒤 이물질을 면봉으로 닦아내보니 좁쌀보다도 작은 크기의 결석이 드러납니다. 바로 결막결석입니다. ⊙안화순(결막 결석 환자): 눈을 감았을 때 굉장히 따끔따끔해서 불편하고 눈을 뜰 때도 따끔따끔 뭐가 있는 것처럼 해서... ⊙기자: 이 종합병원 안과에서는 눈 속에 이물감을 호소하는 환자의 20%에서 결막결석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승한(결막 결석 환자): 6개월에 한 번 정도 이걸 제거하거든요. 이게 완치라는 게 있는 건 아니고 주기적으로 삐내야 되는 것 같습니다. ⊙기자: 결막결석은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꺼풀 안쪽에서 분비되는 점액질이 변형돼 딱딱하게 굳으면서 생깁니다. 간단한 시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속눈썹이 눈물주머니로 흘러들어가 결석이 생긴 경우에는 눈물주머니를 절개해 결석을 빼내야 합니다. ⊙우경인(강북삼성병원 안과 교수): 만성결막염은 자기도 모르게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오래 가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경우 이렇게 결막결석으로 진행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자: 이물감이 심하고 눈이 자주 충혈되는 등의 증상이 보이면 결막결석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