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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공식확인된 한국인 인명피해자는 1명입니다. 그러나 연락두절신고만 해도 40건이 넘는 등 교민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보도에 안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까지 이번 테러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된 한국인은 보스턴의대 교수인 35살 김지수 씨 한 명입니다. 김 씨는 미국인 남편과 딸 등 일가족 세 명이 LA에 있는 할머니댁을 방문하기 위해 보스턴에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175편에 탑승했다 이 비행기가 세계무역센터 남쪽타워와 충돌하면서 변을 당했습니다. 또 아메리칸 항공의 보스턴발 11편과 워싱턴발 077편에 탑승했던 승객 중에는 LEE, 즉 이씨 성을 가진 승객이 8명이나 돼 이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세계무역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LG화재보험 구본석 소장의 생사 여부도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 총영사관은 구 소장을 포함해 모두 45명에 대한 뉴욕 거주 한인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총영사관측은 테러발생 30여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실종자들로부터 연락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들이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뉴욕을 찾은 한국 관광객 중에도 희생자가 있을 수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한국인 희생자의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명피해 외에 세계무역센터 인근에 있는 70여 곳의 한인상점들이 물적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뉴욕 한국총영사관과 UN대표부는 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고 미주 각 지역 한인회도 피해를 입은 한인들을 돕기 위해 혈액과 성금지원 등을 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안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