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연구원 “공급과잉으로 다음달부터 대파 가격 하락 전망”_카지노 레이디 버그_krvip

최근 가격 폭등으로 이른바 ‘금파’로 불리기도 한 대파 가격이 이달 들어 점차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늘(13일)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4월 초 대파 도매가격이 상품(上品)기준 kg당 4천330원으로, 3월 하순 도매가격 4천440원보다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든 건 수입량 증가가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풀이했습니다. 특히 이달 10일까지 대파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늘어난 548톤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촌경제연구원은 다음 달부터 국내 출하량이 급격히 늘면서 가격하락세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부터 7월까지 봄 대파 출하량이 평년보다 많아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이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여름 대파의 주 출하지인 강원과 경기의 재배면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11%까지 늘어 공급과잉을 부추길 것으로 보입니다.

농촌경제연구원 측은 “향후 가격 하락 우려에 따라 농가에선 이달과 다음 달에 출하 가능한 봄 대파를 조기 출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