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휴가계획... 덜쓰고 덜 간다_프라텔리 카지노 매장_krvip

달라진 휴가계획... 덜쓰고 덜 간다_빙 동영상_krvip

⊙ 길종섭 앵커 :

IMF 관리 체제는 휴가 행태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휴가를 가지 않거나 가더라도 아주 짧게 그리고 경비도 크게 줄이는 쪽으로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또 휴가 대신 고향을 찾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경제위기 이후 달라진 휴가 계획 행태를 김개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개형 기자 :

휴가철은 다가왔지만 아직 계획조차 세우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휴가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 서동학 (회사원) :

올해는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휴가를 못 갈 것 같은데요.


⊙ 회사원 :

계획은 아직 수립은 안했습니다.


⊙ 김개형 기자 :

최근 여론조사 기관인 SIS 리서치와 사람과 사회 신문이 조사한 것을 보면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이 집에서 휴가를 보내겠다고 답했습니다.


⊙ 장서현 (회사원) :

잠깐 그냥 집에서 쉬거나 친구랑 잠깐 뭐 시골집에 가거나.


⊙ 김재일 (회사원) :

집에 가서 뭐 시골집에 부모님하고 있는 데 돈 들어 갈일 있겠나요.


⊙ 김개형 기자 :

휴가비용도 지난해 보다 25% 정도 줄어 한가족에 27만원 선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보다 더 줄이겠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10만원 생각했는데요, 그것도 너무 아깝다 그래 가지고 5만원 정도 생각해 가지고 슈퍼에서 장 봐 가지고 식사를 해결하고..."


휴가 기간도 짧아져 2박 3일 일정을 계획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 김상진 (회사원) :

지난해 같은 경우는 한 5박 6일 갔다 왔는데요. 올해 같으면 한 2박 3일 정도로 만약에 가게 된다면.


⊙ 김개형 기자 :

결국 올해 여름 휴가는 짧고도 절약형 휴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