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화재 주민대피…부산 음주차량 아파트 외벽 돌진_브라질은 언제 헥사에서 승리할 것인가_krvip

[앵커]

오늘 새벽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만취 음주 차량이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아파트 외벽까지 돌진했습니다.

이번 주말, 사건·사고 최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창문 틈으로 새까만 연기가 쉼 없이 나옵니다.

소방 사다리차가 접근해 물을 뿌리며 화재를 진압합니다.

오늘(21일) 새벽 3시 50분쯤 대구광역시 방촌동의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 명이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도로 한쪽에 선 차량 전면에 불이 붙어 타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경기 김포 초지대교 인근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불이 붙은 차량은 전소했지만, 차에 타고 있던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서 차 한 대가 급회전합니다.

중심을 잡은 차량은 난폭운전을 하다가 아파트 외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춥니다.

어젯밤 8시쯤 부산 북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외벽을 들이받기 전 백양터널 인근 등에서 차량 3대를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낮 경기도 가평 화악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58살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화면제공:시청자:김혜진 박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