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등 미분양 증가로 주택사업 체감경기 두 달 연속 하락_유물 보물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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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등 일부 지방의 미분양 증가 등으로 주택사업 체감경기 전망치가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8월 HBSI 전망치가 85.8을 기록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113.0) 이후 지난달(92.5)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연구원은 서울·수도권의 주택사업경기 개선 전망은 밝지만 대구 등 일부 지방의 사업 여건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지역 간 양극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은 HBSI 전망치가 112.5, 수도권은 108.9로 기준선인 100을 넘었습니다.

연구원은 서울의 경우 "정부의 공공정비사업, 도심복합사업, 소규모⋅도시재생사업 등 도심주택공급 선도사업지 선정과 서울시의 재정비사업 규제 정상화 정책기조가 유지되면서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여건 개선에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구(59.3)는 지난달에 이어 15포인트 이상 큰 폭 하락하며 50선에 그쳤습니다. 최근 신규공급에 따른 주택수요가 소진됐고, 고분양가에 기인한 미분양 증가에 따라 전국 최저 전망치를 기록하며 주택사업경기 위축 전망이 확대될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습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곳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수치로,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