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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강화된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눈가림식으로 안전띠를 매고 차를 모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안전띠를 아예 매지 않았을 때보다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점 아셔야겠습니다. 박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시내 한 간선도로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안전벨트를 그저 어깨에 걸쳐놓았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어깨가 아프니까, 차를 하루종일 타다 보니까…. ⊙기자: 이 택시운전사는 아예 안전벨트를 고정시켜 놓았습니다. ⊙택시 운전사: 고정시켜놓고 다닙니다. 행동하기가 편하니까 고정시키는 겁니다. ⊙기자: 이처럼 눈가림식 안전벨트 착용이 느는 것은 경찰이 착용상태까지 세세하게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백용승(부산남부서 교통지도계): 느슨하게 착용하고 있는 것을 단속할 확실한 규정은 좀 미미합니다. ⊙기자: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렇게 느슨하게 안전벨트를 맨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아무런 보호효과가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안전벨트가 충격을 흡수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큰 충격을 받아 사고를 더욱 키운다는 지적입니다. ⊙김경수(도로교통안전공단): 충격을 받았을 때 데시보드나 또는 핸들에 다시 제2차 충격을 받아서 두개골 함몰이라든가 이런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라는 점이죠. ⊙기자: 눈가림식의 안전벨트 착용, 경찰의 단속을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대형사고의 위험은 피할 수 없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