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특수 ‘실종’ _징커 요가 카드 포커_krvip

단풍 특수 ‘실종’ _연인 빙고_krvip

<앵커 멘트> 이번 주 설악산 단풍이 절정을 맞으면서 연일 많은 관광객들이 설악산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정작 설악동과 속초지역 숙박업소들은 실제 체감하는 관광 지역 경기는 낮다며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최현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붉게 물들어가고 있는 설악산이 연일 단풍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해발 3-400 미터 비선대까지 내려온 설악산 단풍은 이번 주말에는 소공원 입구까지 내려와 최대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달 들어 설악산을 찾은 단풍 관광객은 41만 여 명이 넘습니다. 이처럼 연일 단풍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지만,설악동과 속초지역 숙박업소가 느끼는 관광 체감 지수는 낮기만 합니다. 이 달 들어 설악동과 속초지역 190여 개 숙박업소, 5,000여 개 객실의 주중 관광객 투숙율은 평균 2-30%대. 해안가 일부 숙박업소와 콘도 등을 제외하고는 주말에도 3-40%를 채우기가 버거운 실정이라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최기철(속초시) : "작년보다 더 한거 같에요. 아예 이쪽 설악동까지 들어오지 않으니까. 손님이요." 경기 침체와 관광 패턴의 변화로 숙박을 하지 않고 당일이나 무박으로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한 데다, 시설이 열악한 소규모 숙박업소보다는 콘도 등의 시설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명영(숙박협회장) : "무박이 많고 경기 침체에다 주변에 다른 위락시실이 없으니까 산만 있으니까..." 시설이 열악한 설악동 집단 시설지구의 재정비와 관광객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체류형 관광상품의 개발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섭니다. KBS 뉴스 최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