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민주당 선언 ‘난상 토론’ _누가 이기는 선거_krvip

뉴 민주당 선언 ‘난상 토론’ _텍스트 장르 빙고_krvip

<앵커 멘트> 민주당의 이념적 좌표 설정을 위해 발표한 '뉴민주당 선언'을 놓고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난상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여 명이 발언에 나서고 4시간 가까이 진행된 토론. 토론은 먼저 민주당의 현 위상, 지지층 이탈이라는 자기 반성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김효석 (뉴민주당비전위원장): "온정적이고 무능한 민주화 세력이라는 국민의 인식..." 발언자들은 조목조목 뉴민주당 선언의 문제점을 따지며 앞으로 많은 부분에서 수정이 가해져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박상천 (민주당 의원): "현대화라는이 표현을 중도 개혁같은 구호로 바꾸자 너무 넓고 당위적이다. 유권자를 염두에 두고" <인터뷰> 정범구 (민주당 서울 중구 위원장): "보수 진보 모델을 받아들여 제 3의 길을 가는것이 맞는가." 한나라당의 방향성과 다른 게 없다는 비판도 나왔고 관련 논의를 연기하자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이종걸: "도대체 한당과 비슷해 졌다 라는 이야기다" <인터뷰> 우원식 (민주연대 대변인): "현안을 중심으로 반이명박 전선을 공고히 하자. 뉴민주당 선언의 토론이 화급을 다투는 일이 아니라면 6월 국회이후에 토론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추미애 의원도 뉴민주당 선언이 민심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하는 등 당내 이견이 상존하고 있어 앞으로 논의 과정에서 당내 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