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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한, 미 자동차협상이 막바지 진통 끝에 타결됐습니다. 이번 협상의 주요 합의내용을 워싱턴에서 박원훈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박원훈 특파원 :

이번 자동차협상에서 미국은 우리나라 관세를 미국수준인 2.5%로 내리도록 요청했으나 현행대로 8%를 유지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미국측은 지방세인 자동차세를 2천5백cc 초과승용차에 cc당 250원씩으로 내려달라고 했으나 현재와 같이 7단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액만 조정했습니다.


한영수 (한국 수석대표) :

끝까지 저희 입장을 고수를 해가지고 현재 자동차세에 매겨져있는 7단계별 누진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관철을 시켰습니다.


박원훈 특파원 :

미국 측은 할부 금융회사 설립이 외국인 투자제한을 없애도록 주문했으나 금융시장이 개방되는 오는 97년 1월1일까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방송광고 배정문제를 철폐하도록 요청한데 대해서 다음달 1일부터 광고 고정물이 폐지되는 현행 우리입장을 받아들였고 형식승인 가운데 성능검사 면제기준을 미국이 5천대로 늘려달라고 했으나 오는 98년1월부터 천대로 확대하기로 조정됐습니다. 한. 미 양국은 양해각서로 된 이 같은 합의가 성실히 이행되도록 노력하기로 한다는 다소 선언적인 다짐으로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협상을 통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나 패배 없이 절충으로 원만한 통산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점은 협상타결의 소득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