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그로폰테, “6자회담 낙관 근거 있다” _무료 돈 포커 브라질_krvip

<앵커 멘트> 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차기 6자회담의 결과를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금융실무회담의 장기화를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존 니그로폰테 전 국가정보국장은 오늘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차기 6자회담의 결과를 낙관할 근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니그로폰테 지명자는 그 근거로 김정일 정권에 대한 국제적인 압력을 들었습니다. 즉, 지난 해 핵실험 이후 유엔 안보리가 내린 국제적인 대북 제재 때문에 북한이 사방에서 궁지에 몰렸고 그 돌파구를 6자회담을 통해 구하려 할 것이라는 논립니다. 오늘 상원 외교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북한 고위 인사의 여행제재 등 대북제재나 유엔 개발계획 자금전용 의혹 등의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국무부는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금융 실무회담엔 지극히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의 북한 자금 가운데 천3백만 달러에 대해 동결을 해제하려 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계획이 있는 걸 알지 못한다며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이번 실무회담이 즉각적 조치를 도출하기 위한 회담은 아니며 BDA 문제도 장기적인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숀 매코맥(국무부 대변인):"BDA 북한 자금 1300만 달러 동결 해제 계획 알지 못해." 크리스토퍼 힐 6자회담 미국대표는 이번 주말쯤 일본과 한국에 들러 6자회담 대표들과 협상 전략을 논의한 뒤 베이징으로 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