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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오염 물질이 해양 생태계까지 위협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해양 생태계의 연구 방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양 생태계의 기본인 식물성 플랑크톤의 주요 영양분은 질산염입니다. 화학 연료 사용때 대기로 배출되는 질산 물질이 바닷속 질산염 축적의 직접 원인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포스텍 이기택 교수 연구팀은 지난 1980년부터 조사한 결과 동해와 서해, 동중국해 17만 개 지점에서 측정한 질산염 농도와 한국과 중국, 일본 대기의 질소 침적양이 비슷한 비율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호수나 강이 영향받는 것은 증명됐지만, 바다에 대한 영향이 드러나긴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태욱(포스텍 박사과정):"지난 30년간 대기 질소물질 축적량과 바다의 질산염 농도를 비교해 둘의 상관 관계를 밝혀낸 연구결과다." 질산염 농도가 높아지면, 식물성 플랑크톤의 개체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져 해양 생태계 전체가 큰 변화를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이기택(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대기오염에 의해서 해양생태계가 급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증명됐고, 이로인해 연구 방향도 바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다음달 쯤, 세계적인 과학학술지인 싸이언스지에 실릴 예정입니다. KBS뉴스 윤나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