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총선 사범 100명 중 국민의당 의원 3명 혐의 가장 무겁다”_포커 칩이 더 많을 때 게임하는 방법_krvip

검찰이 28일(오늘)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국민의당 박준영,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해 "20대 총선 선거사범 중 가장 혐의가 무겁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27일까지 20대 총선 선거사범 100명이 구속됐는데 이 가운데 1억 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사례는 없다"면서 "영장을 재청구한 국민의당 국회의원 3명은 금품수수 액수가 억대라는 점에서 총선 선거사범 가운데 혐의가 가장 무겁다"고 밝혔다.

검찰은 "선거사범 수사의 원칙과 기준, 형평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국회의원 3명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한 것"이라며 "100만 원 미만의 금품을 주고받은 선거사범도 5명이나 구속됐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의 부인이 이날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서도 "김 의원 부인의 추가 혐의를 밝혀내 징역 3년을 구형했다"고 전했다. 20대 총선 당선자에게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박준영 의원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된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들은 앞서 구속영장이 한 차례씩 기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