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동의안 통과될 듯 _포커 플레이어 하우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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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회는 이틀동안 인사청문특위를 열고 이용훈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 작업을 벌였습니다. 청문회 결과, 이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는 무난히 이뤄질 전망입니다. 박장범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용훈 대법원장 후보자는 청문기간동안 소수자와 약자의 법적 권리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법원의 모습은 모든 국민들에게 평등하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 사법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녹취>이용훈(대법원장 후보자): "국민이 법원에 오면 발이 넓은 사람은 빨리 접근하고, 아는 사람이 적으면 접근통로가 막혀있다 .그런 점에서는 평등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또, 대폭 개편을 앞둔 대법관 인사와 관련해 이른바 코드인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사회 각계 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사면권 남용 논란에 대해서는 과거 대법원장들 처럼 침묵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사법 연수원생들에게 국가가 월급을 지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부분의 연수생들이 개업 변호사가 되는 현실을 반영해 보수 지급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이틀간의 청문기간 동안 이 후보자가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으로 활동한 전력 등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능력이나 도덕성 측면에서는 큰 하자가 없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이용훈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은 무난하게 처리될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