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른 미 경선, 가족-대중 스타 맞대결 _포커 카드 순서 및 가치 순서_krvip
<앵커 멘트>
다음달 3일 첫 경선을 앞두고 미국 대선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선두 다툼이 치열한 민주당 경선에선 힐러리와 오바마 두 후보가 가족과 대중 스타를 동원해 맞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미국 대선 경선전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오프라가 함께 하는 오바마 후보의 집회 장소엔 자발적인 청중들이 넘쳐납니다.
오프라와 오바마의 이름을 따, 오프라바마 현상이란 신조어가 나올 정돕니다.
<녹취> 오프라 윈프리(오바마 후보 지지 연설)
윈프리에 맞서 유명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를 영입했던 힐러리 후보, 그러나 오프라 열풍에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만으론 모자라 어머니와 딸까지 가족들을 총 동원했습니다.
<녹취> 힐러리(어머니 로댐 여사 소개)
전국 여론조사에서 힐러리는 오바마를 10% 포인트 가까이 앞섭니다.
그러나 그 격차는 좁혀지는 추셉니다.
게다가 다음달 3일 첫 경선이 열리는 아이오와에선 엎치락 뒤치락입니다.
첫 여성 대통령이냐 첫 흑인 대통령이냐, 미국 역사를 새롭게 쓰려는 두 후보의 사력을 다한 경쟁, 그러나 대중스타와 가족들이, 동원하는 청중 만큼 득표에 도움을 줄지는 미지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