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서울대 입시안’ 저지 _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운동 루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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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여당이 서울대 통합형 논술을 본고사 부활시도로 규정하고 기필코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3불정책은 법제화를 해서라도 지켜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8학년도 입시부터는 통합형 논술을 강화하겠다, 서울대가 통합형 논술입시안으로 본고사 부활논란을 일으키자 사립대학들이 줄줄이 뒤따랐습니다. 파장은 사립대 총장들의 기여입학제 허용 요구까지 이어졌습니다. 교육부의 3불정책을 앞장서 뒤흔든 서울대의 행동에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오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당정은 서울대가 입시안 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행정적, 재정적 불이익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막기로 했습니다. 본고사와 기여입학제, 그리고 고교등급제를 금지하는 3불정책을 아예 법으로 못박자는 방안까지 나왔습니다. ⊙지병문(열린우리당 제6정조위원장): 만약에 필요하다면 법제화를 통해서라도 본고사는 막겠다라고 하는 것이... ⊙기자: 여당 의원들은 국립대로서 특별한 위치에 있는 서울대가 정부의 입시안을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사교육 시장은 이미 동요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봉주(열린우리당 교육위원): 심지어는 강남지역 같은 경우에는 논술학원에 이전보다도 6배 정도의 학생이 몰린다는 그러한 현장통계도 있고요. ⊙기자: 당정은 기여입학제 부분 허용 요구에 대해서도 대학 입학이 직접 돈과 연결되는 것은 국민 정서상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불가 입장을 단호히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