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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상파울루비엔날레를 거쳐 뉴욕에 정착한 김환기(1913-1974) 화백이 뉴욕 시절에 가족 이상의 애정을 나누던 한용진(1934-2019)과 문미애(1937-2004) 작가 부부의 각별한 인연을 돌아보는 전시회 '김환기 뉴욕시대와 한용진, 문미애'가 오는 30일(목)까지 서울 종로구 현대화랑에서 열립니다.

1960~70년대 뉴욕이란 머나먼 이국에서 예술가로서의 고독과 외로움을 이겨내고, 그 힘을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서로 큰 힘이 돼 준 김환기, 한용진, 문미애 작가의 우의(友誼)를 기념하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에선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의 예술을 발현한 김환기, 한용진, 문미애 작가의 작품을 각각 15점씩 모두 45점 소개합니다.

김환기와 한용진의 인연은 한용진이 경기고 3학년이던 해에 홍익대학교가 주최한 '국제학생미술대회'에서 입상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던 김환기가 한용진에게 상을 줬습니다.

두 사람은 이후 1963년 제7회 상파울루비엔날레에 함께 참여하면서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비엔날레 참여를 계기로 김환기는 1963년, 한용진은 1964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서 동고동락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고, 서로 힘 들 때 위로하고 지원하는 사이가 됐습니다.

전시장 1층에는 부부 작가인 문미애와 한용진의 작품이 함께, 2층에는 김환기의 뉴욕 시절 작품이 전시됩니다.

[사진 출처 : 갤러리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