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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테러의 배후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테러단체 하나가 저지르기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라는 점에서 다양한 조직들이 연계됐을 가능성도 강력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석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강국의 여객기 4대 동시납치, 심장부의 대형 건물들을 향한 동시다발형 자살테러, 군사작전과 다름 없는 테러 규모나 치밀함에서 이번 테러는 지금까지 형태와 확연히 구분되는 최악의 재앙적 테러공격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테러에 투입된 조종사와 폭파 전문가 등 수십 명 이상의 전문 인력과 막대한 준비자금, 치밀한 조직능력을 감안할 때 어느 한 테러단체의 단독 범행으로 보기 힘들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존 판치(미 테러리즘 연구센터): 이번 테러 배후엔 종교 등 단순한 문제를 넘어 다양한 동기가 연계된 것이 분명합니다. ⊙기자: 테러 직후 미국 정보기관의 의심을 받는 지역은 우선 네 곳입니다. 빈 라덴과 관계가 각별한 아프가스탄, 팔레스타인의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등 그리고 미국과 뿌리깊은 적대관계를 가진 이라크와 이란입니다. 미국에 대한 강한 증오심을 공통적으로 가진 이들 지역 과격 테러단체들의 내부연대, 그리고 테러 배후의 국가 개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테러 직후 보스턴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아랍계 남자 5명의 신원을 확인한 미국 정보기관은 이 같은 배후연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긴박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석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