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강추위…내일 서울 -3도 한파 시작_정당발기인은 돈을 번다_krvip

다시 강추위…내일 서울 -3도 한파 시작_복권 체크 베팅_krvip

<앵커 멘트>

사흘 간의 연휴 뒤 새해 업무 첫날, 낮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뿌연 하늘이 계속됐습니다.

다행히 오후 들면서 하늘은 맑아졌지만, 대신 강 추위가 몰려왔는데요,

오늘(4일)은 중계차가 서울 인사동 길에 나가 있습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 바깥 날씨 어떤가요? 많이 춥죠?

<리포트>

네, 확실히 바람의 기세가 달라졌습니다.

오늘(4일) 아침 출근길만 해도 그다지 춥다고 느껴지지 않았는데, 오후에 접어들면서 바람이 한기를 가득 품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0.7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6도정도 낮고요.

여기에 바람이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낮은 영하4.2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인사동에는 종로 일대에서 퇴근하는 시민들과 우리 전통문화를 구경하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퇴근길치고 늦은 시각인 데다 갑자기 날을 세운 칼바람에 몸을 한껏 웅크리고 다니는 모습입니다.

곳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도 보입니다.

어제(3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미세 먼지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특히, 오늘(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 단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접어들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공기가 깨끗해져 지금은 대부분 지역의 미세 먼지 농도가 평소 수준을 되찾았습니다.

내일(5일)은 미세 먼지 걱정은 없겠지만, 추위 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내일(5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고, 날이 갈수록 기온이 내려가 주 후반에는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인사동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