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적자 인천공항, 공항이용료 3천 원 인상 내부 검토_포커페이스 사진_krvip

대규모 적자 인천공항, 공항이용료 3천 원 인상 내부 검토_살인으로 끝나는 포커 게임_krvip

코로나 19 장기화로 공항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재원확보 방안의 일환으로 공항이용료(PSC) 인상과 직원들의 휴직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미래통합당 유경준 의원이 오늘(29일) 공개한 인천국제공항공사 내부회의 자료를 보면, 공사는 내년에 국제선 공항이용료를 현재 1만 7천 원에서 3천 원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인건비 절감과 사업경비 축소 등을 통해 적자를 줄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불요불급 사업경비 축소, 회의비 등 부서 기본경비 축소, 연가 소진을 통한 인건비 절감, 임금감면 휴직(1개월)을 통한 인건비 절감 등을 통해 최대 441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해당 자료와 관련해 공사 측은 "경영진 회의에서 비용절감 방안이 제시됐을 뿐 내부 방침이 확정되거나 유관기관과 협의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해명자료를 통해 "공항이용료는 2004년 7월 이후 16년간 동결해 대부분의 해외 공항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