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주범 자동차 도장업체 적발_빙고용 스탬프 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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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화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오염물질을 배출해 온 자동차 도장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공기의 주된 오염원 중의 하나가 바로 불량 도장업체였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장 작업이 한창인 자동차 정비 업체. 페인트 가루 등 유해 물질을 걸러내기 위해 설치된 필터를 잡아당기자 먼지가 한가득 쏟아집니다. 또 다른 업체도 마찬가지. 페인트 가루와 먼지가 덩어리 채 달라붙어 있습니다. <녹취> 단속 공무원 : "이게 떡 진 것이지 이게 필터에요?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이게 먼지가 이렇게 묻었는데" 최소 6개월마다 교체해야 하지만 비용 문제로 방치해 둔 것입니다. <녹취> 도장업체 관계자 : "활성탄이라든지 필터라든지 이런 것들은 비용이 당연히 들어가고요. 그 비용이 좀 많이 들죠.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일부 무허가 업체는 아무런 오염 방지 시설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대기 오염을 일으키는 페인트 분진과 총탄화수소 등이 고스란히 배출된 겁니다. 서울시가 차량 도장 업체 150곳을 점검했더니 이처럼 법을 어겨 오염물질을 배출한 업체가 50곳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서울시 특사경 :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이 배출되는데 유기화합물질은 호흡기 질환이라든지 오존을 증가시켜 시민의 건강을 해치는 물질입니다." 현재 서울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업소는 모두 천여 곳, 이 중 70%는 차량 도장 시설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