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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지나는 대구경북에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진영 기자, 대구경북 지역에는 지금 비가 얼마나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구 신천 대봉교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부터 비가 세차게 내리다가 현재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신천은 아침보다 확연히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도 빨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대구와 청도, 포항과 칠곡, 성주와 영천 등 대구와 경북 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또 현재 대구시는 신천 아양교 둔치 주차장과 달성습지 둔치 주차장 등을 통제했고요.

경북도에서는 김천 직지사교와 교동교 하부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한편 자정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영천 82.5, 김천 77.5, 칠곡 74.5, 문경 69, 대구 47.5 밀리미터 등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대구와 경북은 50에서 100밀리미터, 또 문경과 예천, 구미, 김천 등 경북 서부내륙에는 최대 15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조금전 산림청은 경북 청도와 김천, 구미와 성주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주민들은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큰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는데요.

대구시와 경북도는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장맛비가 대구경북에서도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도심 저지대와 하천, 급경사지에 계신 시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영상편집:김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