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지역 빈집 털이범 기승 _돈을 많이 벌다은 무슨 뜻인가요_krvip

농촌 지역 빈집 털이범 기승 _베타 결과를 얻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_krvip

<앵커 멘트> 요즘 농촌 지역에서 빈집 털이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시세가 오른 금붙이만을 골라 털어간다고 합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얼마 전 밭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전모 씨는 화들짝 놀랐습니다. 반지와 시계 등 결혼예물 5백만 원어치가 감쪽같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녹취> 전OO(절도 피해자) : "하루에 지금 2만원씩 받거든요, 일 나간 데서, 일 다닐 때 이렇게 털어간 거 생각하면 내가 헛짓을 한 것 아니냐?" 옆 마을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도둑을 맞았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 : "돈 백 되던가 해요. 아마 패물하고 뭐하고 하면 한 3백만원 된다고 그래요." 순창에 사는 김모 씨는 사흘 동안 집을 비운 사이, 목걸이와 팔찌 등 5백만 원어치를 잃어버렸습니다. 금붙이만 감쪽같이 훔쳐가 피해 사실도 며칠 뒤에야 알았습니다. <녹취> 김OO(절도 피해자) : "옛날에는 농 같은 데 다 뒤지고 발자국 있고 그러잖아요. 요즘엔 그런 게 없다고 딱 그 부분만 찾아간다, 깨끗하게 찾아간다." 경찰은, 현장에서 지문이나 침입 흔적이 나오지 않아 전문털이범의 범행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OO지구대 경찰관 :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오늘도 지금 이장단들한테 절도범이 극성이니까 예방 좀 해주라 홍보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경찰은, 오랜 시간 집을 비울 때는 이웃이나 경찰에 꼭 알리고 현금과 금붙이를 맡겨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