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DTI 규제 제2금융권으로 확대 _포커 성 보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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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은행권에만 적용되던 주택대출규제 강화가, 비은행권까지 확대됩니다. 당장 다음주부터입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득에 따른 대출 규제 DTI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2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보험사나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 대출은 오히려 더 늘었습니다. <인터뷰> 박진용(저축은행 과장) : "소득이나 담보에 비해 빌릴 수 있는 돈이 은행보다 많다 보니까 대출 문의가 20% 정도 늘었습니다." 은행의 대출을 규제했더니 비은행권 대출이 늘어나는 이른바 풍선 효과가 나타난 겁니다. 결국, 금융당국은 다음주부터 비은행권 주택대출도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소득에 따른 대출 규제는 현재는 강남 3구에만 적용되던 것을 수도권 다른 지역까지 확대합니다. 원리금 상환액이 서울은 1년 소득의 50%, 인천, 경기는 60%를 넘을 수 없습니다. 또, 지금은 수도권에서 집값의 60-70%까지 인정되던 담보 비율도 최고 10%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연봉 5천만 원인 사람이 저축은행에서 6억 원짜리 서울 아파트를 담보로, 빌릴 수 있는 돈은, 2억 원 가까이 줄어듭니다. <녹취> 주재성(금융감독원 본부장) : "금융감독원은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일단 부동산 오름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추가로 대출 규제까지 나와 집값 거품을 잠재울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된 만큼 내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쪽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