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어미 연어’…자원 확보_배팅 팩팅 월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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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안 하천을 떠나 북태평양에서 일생을 보낸 산란기 어미 연어들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민물고기 연구센터 직원들은 연어 자원 확보를 위한 작업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완연한 가을 분위기의 울진 왕피천 하구. 연구센터 직원들이 그물을 좁혀가자, 하천을 거슬러 온 연어들이 힘차게 펄떡입니다. 3~4년 전 동해안 하천을 떠나, 북태평양 등지에서 자란 뒤 알을 낳기 위해 다시 돌아온 어미 연어들입니다. 잡힌 어미 연어는 바로 민물고기 연구센터로 옮겨져, 인공 채란과 수정 작업에 사용됩니다. <인터뷰> 김옥신(민물고기 연구센터) : "어미 한 마리에서 보통 2천5백 개의 알이 나오는데 인공으로 수정…." 수정된 연어 알은 깨끗이 씻겨진 뒤 부화용 수조에 담겨 집니다. 이 수정란은 보통 한 달쯤이면 90% 정도가 어린 연어로 부화합니다. <인터뷰> 이석철(민물고기 센터 소장) : "앞으로 어미 연어 8백 마리를 잡아 80만 마리의 어린 연어 방류 계획…" 올해는 하천 수량이 비교적 풍부해 평년 수준 이상의 어미 연어가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연어자원 확보 차원의 경북 동해안 산란기 어미 연어 체포 작업은 다음달 중순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