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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배에는 맛을 내기 위해 꿀이나 향료 같은 수백가지 물질이 첨가됩니다. 독일에서는 이런 첨가물들이 질병과 중독성을 유발한다고 보고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박승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달콤한 필터에 박하향 담배. 담배의 맛을 더욱 부드럽고 향기롭게 해 주는 첨가물은 수백가지가 넘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코코아, 설탕, 그리고 꿀 등입니다. 언뜻 봐서 건강에 해롭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첨가물이 담배에 대한 중독성과 질병을 유발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따라서 오늘부터 정부 홈페이지에 담배에 첨가되는 1144가지의 물질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레나테 퀴나스트 독일연방 소비자장관은 이와 같은 이들 첨가물이 건강에 어떤 이것이라 영향을 주는지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요하임 살포프: 담배 첨가물을 공개하는 것이 청소년들에게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나이가 든 사람들은 그것 때문에 담배를 끊지는 않을 겁니다. ⊙기자: 독일 정부는 이들 첨가물이 암이나 질병은 물론 중독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 첨가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시킬 계획입니다. 금연단체들은 담배 제조업자들이 쉽게 중독에 빠지게 하거나 청소년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첨가물을 악용한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2, 30대 흡연율이 50%에 육박하는 골초의 나라 독일이 담배첨가물을 공개함으로써 흡연율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박승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