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모술’ 탈환 공세…IS ‘화학 공격’ 맞불_빙고: 아침의 왕 토렌트_krvip

대대적 ‘모술’ 탈환 공세…IS ‘화학 공격’ 맞불_연방 부의원으로 승리한 사람_krvip

<앵커 멘트>

국제 동맹군이 IS의 핵심 거점인 이라크 모술 탈환에 점점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수세에 몰린 IS는 유황공장에 불을 지르는 등 무자비한 테러로 맞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IS가 점령한 지역에 연이어 포탄이 떨어집니다.

쿠르드군이 IS의 거점인 모술을 향해 대대적인 공세에 돌입했습니다.

동시에 다른 곳에선 이라크 정부군도 공격에 나서며 IS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녹취> 압둘 와하브 알 사우디(이라크군 지휘관) : "최전선에서 함께 작전을 벌이고 있는 쿠르드군과의 협력은 매우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국제 동맹군은 작전 일주일만에 모술 외곽 8km 지점까지 진격했습니다.

궁지에 몰린 IS는 각종 테러로 맞서고 있습니다.

지난주 충성심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민 300여 명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황공장에 불을 지르는 등 화학 공격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유독가스가 바람을 타고 확산되면서 주민 2명이 숨지고 천여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녹취> 사담 주마(현지 의사) : "노인과 여성은 물론 아이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호흡 곤란과 각종 기관지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IS가 민간인을 방패로 삼아 모술에서 시가전을 벌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술에는 아직 최대 백만 명이 넘는 민간인이 갇혀 있어 대형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