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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에는 출근 시간을 전후해 조금 전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진영 기자, 대구경북 지역에는 지금 비가 얼마나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구 신천 대봉교 인근에 나와 있는데요.

새벽까지는 비가 오지 않다가 조금 전부터 세차게 비가 오고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신천에는 며칠째 내린 비로 수위가 제법 높아진 모습입니다.

현재 대구와 청도, 고령, 울진, 문경 등 경북 1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 시각 구미와 김천에는 시간당 35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도심 저지대와 하천, 급경사지에 계신 분들께서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한편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김천 대덕 73 밀리미터, 구미 72.1, 칠곡 70.5, 예천 60.5, 영덕 55, 대구 25.8 밀리미터 등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대구와 경북은 50에서 100밀리미터, 또 문경과 예천, 구미, 김천 등 경북 서부내륙에는 최대 15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조금 전 8시부터 김천시 지례면과 부항면, 대덕면과 증산면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돼 주민분들은 사전에 마을 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큰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는데요.

대구시와 경북도는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도로나 하천 출입이 통제된 구간은 없지만, 시민분들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하천둔치 주차 등 진입을 자제하고 안전운행을 하셔야 합니다.

한편 장맛비는 대구경북에서도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영상편집:김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