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고교생 패싸움에 교사들도 불안 _알파인과 베타인_krvip

뉴질랜드 고교생 패싸움에 교사들도 불안 _카지노 기계 이름을 영어로_krvip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고등학생들이 집단으로 싸움을 벌이는 일이 자주 발생하면서 교사들도 싸움을 말리는 데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뉴질랜드 교사 단체가 밝혔다. 5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교사노조는 최근 학생들이 야구 방망이 등 무기를 들고 다른 학교로 난입해 싸움을 벌이거나 쇼핑센터에서 여학생들이 패싸움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사들이 싸움 현장을 목격하고도 무기들을 들고 있는 학생들을 뜯어말리는 게 불안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로워 허트에 있는 한 쇼핑센터에서는 라이벌 관계에 있는 두 학교 여학생 30~40명이 교복을 입은 채 서로 뒤엉켜 패싸움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목격자는 몇 명의 학생들은 교복에 피까지 얼룩져 있었다면서 경찰이 달려오자 모두 달아났다고 말했다. 이 사건이 있기 하루 전에는 포리루아에 있는 마나 칼리지 학생 20여명이 야구 방망이, 쇠몽둥이 등으로 무장하고 비숍 비어드 칼리지를 찾아가 운동장에서 학생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며칠 전에는 오클랜드에 있는 마운트 로스킬 그래머 스쿨 학생 8명이 야구 방망이를 들고 수업 중인 린필드 칼리지 교실에 난입해 한 학생(14)을 공격하는 사건도 있었고, 지난달에는 오클랜드에서 럭비경기를 하던 두 학교 학생들이 패싸움을 벌여 관련 학생들이 징계를 받는 사건도 있었다. 뉴질랜드 중등학교 교장협회의 피터 골 회장은 학생들이 무기를 들고 싸우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교사들도 이제는 싸움을 말리기전에 자신들의 안전부터 먼저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 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걱정스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야구 방망이, 크리켓 방망이, 쇠몽둥이, 망치, 스크루 드라이버 등이 얼마든지 패싸움에서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우리는 교사들에게 안전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한 절대 싸움을 말리려 들지 말라는 충고를 전달할 것"이라며 "교사들은 싸움을 말리려들기보다 경찰을 불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학생들에게도 뭔가 낌새가 이상하게 돌아갈 때는 교사들에게 반드시 신고하도록 설득을 잘해야할 것 같다"며 "그러면 불미스런 일들을 사전에 차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