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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농협이 모든 전산망을 완전히 정상화시키겠다고 공언한 22일입니다. 그러나 전산망은 아직 완전복구되지 못했고 일부 카드거래 내역은 아예 찾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100% 복구를 장담했던 카드 거래 내역 중 일부는 완전히 찾을 수 없다고 농협이 공식 인정했습니다. 찾지 못하는 부분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카드 거래 내역입니다. 자료가 종이로 남아 있지 않아 시스템상에서 일일이 복원하고 검증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당장 거래 내역 누락으로 다음달 4일까지 카드 결제 만기일이 되는 180만 명에게 이용대금 청구서를 발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명기(농협 관계자) : "시스템상에 삭제가 됐다하더라도 어느 경로에 남아있는지 추적 중.. 몇 퍼센트 못 찾았나는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농협은 이달 말까지 카드 거래 내역을 찾지 못해 생기는 모든 손해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결국 오늘까지 완전히 정상화하겠다는 농협의 약속은 또 빈말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지숙(농협 고객) : "농협을 못 믿겠다..거래 은행을 바꾸든지 해야지 ....이렇게 불편줘도 되나..."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재관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는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농협에 대한 특별 공동 검사를 당초 닷새 일정에서 다음달 초까지로 연장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