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후계자 잇따라 농촌 떠나 _비디오 포커 게임 방법_krvip

농업인 후계자 잇따라 농촌 떠나 _슬롯 색상은 무엇을 의미하나요_krvip

⊙앵커: 이어서 광주입니다. 농업인 후계자 육성정책이 시행된 지 올해로 20년입니다. 농업분야 핵심정책의 하나로 후계자 육성을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척박한 영농현실을 견디지 못한 농업인 후계자들이 잇따라 농촌을 떠나고 있습니다. 김광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은 사료공장 근로자인 노춘구 씨는 3년 전만해도 한우농장을 운영하던 농업인 후계자였습니다. 노 씨는 농업인 후계자 생활이 처음 대출을 받았던 한우입식자금 1300만원에 발목을 잡혔다고 말합니다. ⊙노충구(전남 나주시 문평면): 이제 받을 때는 좋은데 피해를 많이 본다든가 그럴 때는 누구한테 호소도 못 하고 1년 딱 되면 빚만 되고... ⊙기자: 농장 관리일을 하는 또 다른 농업인 후계자도 후계자로 선정되면서 받은 융자금 1500만원 때문에 결국 논을 팔고 고향을 떠났습니다. ⊙나도희(광주시 대촌동): 저는 그때 처분을 해 버리고 내가 이렇게 나온 것을 나는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기자: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농산물 가격등락에 휘둘려야 하고 그래서 빚을 갚거나 생활규모를 키울 수 없는 척박한 농촌 현실에 생명산업 농업을 지키는 후계자로서의 자긍심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이들처럼 농사를 그만두거나 도시로 옮겨 농업인 후계자를 그만둔 사람이 최근 3년 내에 걸쳐 110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지정된 후계자 5명 가운데 1명 꼴로 이탈한 것으로 농업인 후계자 육성정책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KBS뉴스 김광상입니다.